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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이 되면 신체 면역력이 빠르게 저하되며, 감염성 질환에 대한 위험도가 눈에 띄게 증가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고령층을 위한 국가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보건소와 지정 병·의원에서 폐렴구균, 인플루엔자(독감), 일부 지역의 대상포진 백신 등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어르신들이 어떤 백신이 무료인지, 어디서 맞을 수 있는지, 조건은 무엇인지 잘 모르고 지나치곤 합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층이 받을 수 있는 무료 백신의 종류와 조건, 접종 방법과 유의사항을 알아볼게요!
65세 이상 고령자가 반드시 맞아야 하는 ‘폐렴구균 백신’
폐렴은 국내 어르신 사망 원인 상위 질환입니다. 정부는 65세 이상이라면 단 한 번, 무료로 23가 다당질 백신(PPSV23)을 접종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 대상: 만 65세 이상(1959.12.31 이전 출생자)
- 접종 횟수: 평생 1회
- 백신 종류: 23가 다당질 백신 (PPSV23)
- 접종 장소: 보건소 및 지정 병·의원
- 비용: 전액 무료
- 준비물: 신분증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유의사항 및 팁:
- 이미 접종한 경우 중복 접종 불가 (이력은 질병관리청 시스템에 등록)
- 급성질환(열, 기침 등)이 있는 경우 회복 후 접종 권장
- 65세 이전에 맞았어도 다시 접종 권장되지 않음
매년 맞아야 하는 필수 백신, ‘독감 예방접종’
매년 가을, 65세 이상 어르신은 4가 인플루엔자 백신을 무료로 접종할 수 있습니다. 고령층은 독감으로 인해 폐렴, 심장질환 등의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 반드시 예방이 필요합니다.
- 대상: 만 65세 이상
- 접종 시기: 10월 중순 ~ 12월 초 (백신 소진 시 조기 종료)
- 백신 종류: 4가 인플루엔자 백신 (A형 2종, B형 2종)
- 접종 장소: 전국 보건소 및 지정 병·의원
- 비용: 무료
- 준비물: 신분증
접종 팁:
- 사전 예약 필수인 병원 많음 → 미리 전화 문의 필요
- 접종 후 근육통, 미열, 국소통증은 흔한 부작용 (2~3일 내 회복)
- 기저질환 보유자는 사전 상담 권장
- 혼잡한 시간 피하고 오전 이른 시간 또는 평일 방문 추천
아직은 선택사항, 하지만 꼭 필요한 ‘대상포진 백신’
대상포진은 신경통을 동반하는 고통스러운 질환으로,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병률이 높습니다. 대상포진 예방백신은 국가필수는 아니지만, 지자체에 따라 무료 접종이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 대상: 지자체별로 상이 (보통 만 65세 이상)
- 접종 횟수: 생백신 1회 또는 불활성화 백신 2회
- 백신 종류: 조스타박스(생백신), 싱그릭스(불활성화 백신)
- 접종 장소: 보건소 또는 지정 병·의원
- 비용: 지자체에 따라 무료 또는 일부 자부담
주의사항:
- 면역저하자(항암치료 중, 장기이식 등)는 생백신 접종 금지
- 불활성화 백신(싱그릭스)은 2회 접종 필요하나 효과 높음
- 각 지자체 공고 또는 보건소 문의를 통해 지원 여부 확인
결론
65세 이상이라면 정부와 지자체가 제공하는 무료 백신을 반드시 확인하고 챙겨야 합니다.
- 폐렴구균 백신: 1회 무료 접종 (전국 동일)
- 독감 백신: 매년 무료 접종 (가을 한정)
- 대상포진 백신: 일부 지자체에서만 무료 제공 (확인 필수)
가까운 보건소 또는 지정 병·의원에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손쉽게 접종할 수 있으며, 예방은 고령기 건강 유지의 가장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올해 가기 전에, 꼭 필요한 백신 접종 먼저 챙기세요!